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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12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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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8·15 경축사를 통해 김 대통령은 경제회생에 모든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뒤 심기일전 차원에서 당 정 청의 일부 인사 교체가 유력시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민주당의 경우 당 3역 중 1, 2명,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장관 3, 4명, 청와대 수석비서관 1, 2명에 대한 교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국무총리, 당 대표, 대통령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 3’에 대해서는 교체시기를 올 연말쯤으로 늦출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