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1-08-10 18:262001년 8월 10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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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해 겨울 광우병 파동에 따라 쇠고기 가격이 폭락하자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4월 최대 3만t의 쇠고기를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나 일시에 선적될 경우 북한 농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6000t씩 나눠 보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당국은 6월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더운 여름철에 쇠고기를 지원받으면 보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가을 이후 보내줄 것을 독일측에 요청했다.<베를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