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 등은 “이번 수해는 살인적인 집중 호우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의 예보 부실과 당국의 허술한 수방 대책,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 인재(人災)였다”며 “책임자들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로등을 책임 지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의 관리 소홀로 누전 차단기가 고장 나고 긴급 조치가 없었던 탓에 어처구니 없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며 고건 서울시장과 최수병(崔洙秉) 한전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