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비스호이 바이에른주 경제교통기술부 장관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 경제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한 자리에서 “북한의 제안으로 9월 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스호이 장관은 “북한에서 리광근 무역상과 정보기술 부문 관계자 등과 폭넓게 접촉했다”며 “북한이 유럽과의 경제교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특히 △전력 △기계공업 △교통 △통신망 △식품공업 등 분야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측은 북한 유학생 100명이 바이에른주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