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남북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민족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주의국가, 비동맹국가와의 단결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는 “북한을 제1 주적으로 간주하고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제국주의 전횡을 반대하며 민족적 독립과 자주성을 옹호해 세계 모든 나라 노동계급과 인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전체 군인과 주민들에게 △군사(軍事)를 중시하는 기풍을 확립하고 △모든 사업에서 군사를 선행시키며 △불의의 침입에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