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어 방류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처음으로 성사시킨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6일 속초항에서 설봉호를 통해 남측 연어 치어 55만마리를 북한 장전항으로 수송한 ‘남북 공동 연어방류사업을 위한 강원도 대표단’ 일행 14명은 7일 오전 10시 남강에서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15만마리를 공동으로 방류했다.
나머지 40만마리는 7일 낮 12시경 남대천에서 북측에 의해 방류됐다.
이번에 방류된 연어 치어는 지난해 말 강원 양양과 삼척내수면연구소에서 각각 부화된 것이다.
<춘천〓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