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지원물자 수송계획 북한에 전달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54분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18일 내의 17만7600여벌과 분유 20t 등 대북 지원물자 수송계획을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내의와 분유는 19일 인천항을 출발해 22일 남포항을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국민이 한적에 보내온 성금 6억8400여만원과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모금한 성금 1600여만원 등으로 내의를 구입했으며, 분유는 북한어린이 돕기 교회여성연대가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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