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조정소위는 한나라당이 전날의 6조원 삭감 주장에서 크게 물러나 3조원 삭감안을 내놓아 본격적인 쟁점 항목별 계수조정에 착수했으나, 회의 도중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 등 3당 간사간에 싸움이 벌어져 회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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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나라당이 내부적으로 1조원 삭감안을 검토하고 있고, 민주당도 5000억원까지는 삭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22일이나 23일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