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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4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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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은 계절이 서로 정반대인 양국의 농산품이 상호 보완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라고스대통령은 김대통령의 칠레 방문을 요청했고, 김대통령은 내년중 중남미 순방 계획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 차원 높은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3개국 정상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반다르세리베가완〓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