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부터 미 국무부 한국과장으로 근무해온 리비어 부대사는 프린스턴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한 뒤 79년 미 국무부에 들어가 92년부터 2년간 국무부 정무차관, 한국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96년 서울에서 연수를 마쳤다.
특히 그는 96년에는 미국이 평양대표부를 열려고 하는 것에 대비, 평양대표부 초대 대표로 내정되기도 했다.
지한파인 리비어 부대사는 98년 10월 4자회담 3차 본회담부터 미국측의 차석대표로 참석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담당특사가 금창리 지하핵의혹 시설 현장조사를 위해 방북했을 때 동행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