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관계자는 “북측이 생사확인이 안된 62명에 대해 마지막으로 생사확인작업을 하고 있지만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며 “이에 따라 한적은 인선위원회 선정기준에 따라 10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씨 등 직계가족이 생존한 39명과 형제자매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68명 중 나이가 적은 7명을 제외한 61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관계자는 “방문자로 확정된 100명에 대해서는 개별통지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100명중 불가피한 사유로 평양방문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인선기준에 따른 차순위자가 승계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단에서 제외된 사람은 추후 면회소가 설치될 때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