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한국 정부가 정체된 북한 경제 재건을 위해 인프라 정비를 중시하고 있어 경의선 연결을 제1탄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측이 인적교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경의선은 당분간 석탄등 물자수송에 이용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에너지 부족에 고심하고 있는 북한측의 발전(發電)에 필요한 석탄제공을 제안함으로써 경의선의 공사촉진을 겨냥하고 있다고 신문은 아울러 설명했다.
한편 한국측(12㎞)의 경의선을 복원하는 데는 19개월, 50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단선인 북측(8㎞)의 경우 교역증대등 경제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복선화와 설비 근대화가 요망돼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yungshik@yonh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