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 첫날]남측 수석 일문일답

  • 입력 2000년 6월 27일 17시 47분


27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첫날 회의가 끝난 직후 남측 박기륜 수석대표는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박 수석대표의 일문일답.

--왜 내일(28일) 안 만나나.

▲서로 충분히 연구할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회담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특별히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모레(29일) 회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말할 수 없다.

--그렇게 오래 연구해야 할 문제란 뭔가.

▲6.15 남북공동선언의 해석 문제가 따르는 것이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회담 전망은.

▲두 정상의 합의가 있는만큼 잘 되리라고 믿는다.

(남측 김장균 대표가 덧붙여서 설명 시작)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합의를 이행하는 방법상의 문제다. 근본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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