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국고보조금 설움…민주 9억 한나라 6억늘어

  • 입력 2000년 6월 19일 19시 12분


당별 국고보조금 지급액이 총선 이후 크게 달라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 민주당은 웃고,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자민련은 울상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16대 총선 결과를 반영해 지급한 2·4분기 국고보조금(총액 66억9647만7400원) 지급액에 따르면 자민련은 1·4분기 때의 3분의 1 수준인 5억8000여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는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똑같이 나누어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50% 배분 과정에서 자민련이 빠졌기 때문.

반면 한나라당은 30억1000여만원을, 민주당은 총선에서 의석수까지 늘어나 28억80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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