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31일 “내달 북-일 예비교섭을 거쳐 3월에 본회담을 갖는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라며 “본회담이 4월에 열릴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송 일본인 처의 고향방문이 올 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식량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원은 3월에 발표할 예정인 세계식량기구(WFP)의 북한식량상황 보고서에 호응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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