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新黨중심 정국운영 원칙 불변"

  • 입력 1999년 10월 13일 23시 58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앞으로 자민련과의 관계가 어찌되건 신당이 중심이 돼서 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여권의 신당추진위원과 영입인사 등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신당이 개혁적 국민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 강한 집권당이 돼야 나라도 튼튼하다”고 강조했다고 신당추진위의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경제 재건, 남북 화해, 국제사회 기여 등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진전이 있으나 유독 정치분야가 큰 문제로, 이는 대통령으로서 가장 큰 책임을 느끼고 있지만 여당이 과반수가 안돼 정치가 불안한 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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