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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28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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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한나라당 민주계의원 7명과 회동을 가지려던 계획을 국회 일정때문에 취소한 김전대통령은 상도동 자택을 들른 박종웅(朴鍾雄)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박의원이 전했다.
김전대통령은 이어 “한국에서 여전히 도청 감청 등 인권유린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김대통령은 남의 나라인 인도네시아의 인권문제를 얘기할 자격이 있느냐”며 “외교문제에 있어서 우방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