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특별기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후임 대법원장 인선 발표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번 순방기간중에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18일 귀국한 뒤 후임자를 인선할 경우 추석연휴로 인해 국회동의절차를 밟기에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임자 발표는 16일쯤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김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에 이들 후임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 신청서류를 결재하지 않았을 경우 처음으로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전자결재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뉴질랜드)〓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