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8일 교전사태관련 對北 경고결의안 채택

  • 입력 1999년 6월 17일 19시 24분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서해상의 남북함정 교전사태와 관련,대북 경고결의안을 채택한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 자민련 강창희(姜昌熙)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3당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18일 본회의에서 대북 경고결의안을 채택한 뒤 햇볕정책과 관련해 긴급현안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국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행위를 규탄하고 결연한 대처의지를 천명하는 8개항의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행위 및 무력도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내용은 △무력도발의 즉각 중지 △도발책임의 북한 귀속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 등이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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