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위 관계자는 6일 “제2건국운동을민간주도로이끌기 위해핵심조직인기획단과상임위의 위원들을 민간인들로만 구성키로 했다”며 “이번 주중 기획단과 상임위 인선을 마무리해 공식발표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제도개혁을 염두에 두고 정부인사를 참여시켰으나 앞으로 제도개혁은 정부에 맡기고 제2건국운동은 생활 및 의식개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기획단(정원 28명)에는 통일부와 교육부 문화관광부차관 등 차관급 6명을 포함해 9명의 정부인사가 포함돼 있으며 상임위(위원 58명)에는 재정경제부 교육부 보건복지부장관 등 장관급 8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정부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2건국위는 또 기획단을 전원 민간인들로 구성하면서 기획위원수를 34명으로 늘려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2건국운동을 정파를 초월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기획단과 상임위에 참여하고 있는 여당 인사들은 그대로 두고 야당의 참여를 계속 촉구키로 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