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타고 밀입국 조선족등 24명 체포

  • 입력 1999년 1월 6일 07시 45분


탈북자 1명을 포함한 중국 조선족 15명이 남해안으로 밀입국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5일 영암군 삼호면 대불부두에서 캄보디아 국적 1천3백27t급 화물선 제니스샤인호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탈북자 김모씨(27·함경북도 회령시)와 김상호씨(38·중국 헤이룽장성) 등 조선족 15명, 승무원 8명등 2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9시반경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톱밥 4백8t을 싣고 대불부두에 입항한 이 배가 국내 조직책과 접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