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5일 영암군 삼호면 대불부두에서 캄보디아 국적 1천3백27t급 화물선 제니스샤인호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탈북자 김모씨(27·함경북도 회령시)와 김상호씨(38·중국 헤이룽장성) 등 조선족 15명, 승무원 8명등 2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9시반경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톱밥 4백8t을 싣고 대불부두에 입항한 이 배가 국내 조직책과 접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