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입국거부 조치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이날 “입국거부자는 KBS 11명, 조선일보 5명의 취재팀과 통일부 관계자 4명 등 모두 20명”이라며 “정부는 금강산관광이 누구든 차별없이 허용된다는 합의가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토록 현대측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북한이 입국거부를 철회하지 않고 계속 선별입국을 고집할 경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으며 진행중인 협상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