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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9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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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서 중앙선관위 박기수(朴基洙)선거관리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1선거구당 2,3인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당선자가 1심에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시키는 당선자 직무정지제 도입 △재 보궐선거에 한해 선거일전 3일동안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투표제 도입 △후보자의 병역사항 신고의무화 등을 주장했다.
김호열(金弧烈)정당국장은 “법인의 정치자금 기부를 일절 금지하는 대신 법인세의 1% 이내를 기탁토록 해 이를 각 정당에 배분,정경유착 시비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제안한 뒤 “대통령비서실장 및 비서관의 정당가입을 허용하는 등 공직자의 정당가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이낙연(李洛淵)동아일보논설위원 김원호(金源鎬)연합통신논설위원 김창국(金昌國)변호사 김선종(金善宗)강원대교수 김영래(金永來)아주대교수 박원순(朴元淳)참여연대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