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北에 줄 경비 1인 3백달러 이하로』

  • 입력 1998년 9월 22일 19시 04분


정부는 22일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북한측에 돌아갈 몫은 관광객 1인당 3백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관광객 1인당 경비 3백달러는 현대와 북측이 이미 서면으로 합의한 사안으로 금강산관광에 대한 남북경협사업승인은 이 액수에 변화가 없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자체적으로 착수한 장전항 부두 공사 및 진입도로 건설비용을 현대측에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이 문제가 유람선 출항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이 요구한 액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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