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지역감정딛고 새나라 건설』…부산시 업무보고

  • 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40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부산을 방문해서도 정치개혁과 동서화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대통령은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산지하철 2호선 사업비 50% 국비 지원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지원방침을 밝히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굴복하거나 아첨하지 않고 새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며 동서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와 오찬에는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김진재(金鎭載) 김형오(金炯旿) 박종웅(朴鍾雄)의원 등도 참석했다. 부산출신 한나라당소속 의원들 간에는 행사 참석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귀경했다.

〈부산〓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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