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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1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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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일 강인덕(康仁德)통일부장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안보와 협력의 병행’이라는 대북정책 추진기조를 재확인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이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에 결코 이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나 현재로선 금강산관광 사업의 추진을 중단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한국은 물론 주변국들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보고 관련국 및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