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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30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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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은 합당선언문에서 “오늘의 합당은 지역갈등의 벽을 넘어 동서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모든 세력과 정치인에게 문호를 활짝 열어 국민대연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합선언으로 국민신당의 이총재 이상임고문과 소속의원 8명 가운데 서석재(徐錫宰) 장을병(張乙炳) 박범진(朴範珍) 김운환 원유철(元裕哲) 이용삼(李龍三)의원 등 6명은 국민회의, 김학원(金學元)의원은 자민련에 입당할 예정이다. 한이헌(韓利憲)의원은 경제청문회가 끝난 뒤 국민회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또 ‘국민신당이 국민회의에 통합하는 형식을 취하고 국민신당의 지분을 20% 수준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7개항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당무위원과 지도위원 연석회의, 국민신당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양당의 통합을 추인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