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노조이용 구조조정 반대 용서않겠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일부 정부 산하단체에서 기관이기주의에 따라 노조를 이용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달초 내가 미국을 방문하는 최대의 목적은 투자유치인데 노사문제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하고 제2기 노사정위를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