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쟁점/편중인사]『지역배려』『호남출신 몰려』

  • 입력 1998년 5월 5일 20시 46분


시사주간지 ‘NEWS+’ 최근호에 따르면 신정부 출범 후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임명된 산하기관장 34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19명(56%)이다. 반면 영남은 7명, 서울 충청은 각 3명, 경기 강원은 각 1명. 한나라당은 신정부의 이런 편중인사를 주요 대여공세 소재로 활용한다는 방침. 지난 ‘4·2’재 보궐선거에서도 이를 집중 부각시켜 영남권 4개 지역에서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여당은 이에 대해 “산하단체 인사가 아직 마무리되지않은 상태에서 지역 편중성을 따지는 것은 부당하다” “현정부의 장 차관급 인사 99명중 호남은 23명이나 영남 28명, 서울 20명, 충청 16명이다”며 맞설 방침. 그러나 이 문제는 논리보다는 감정적 성격이 강해 여론의 향배를 예측하기 어렵다.

<송인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