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 정상외교 취임직후 본격화…美日방문 준비착수

입력 1998-01-03 20:28수정 2009-09-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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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과정에서 ‘경제 외교대통령’을 내걸었던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내달 취임 직후부터 잇따른 정상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정상들이 만나는 국제회의도 적지 않을 뿐더러 최근 한국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방문외교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김차기대통령이 언제 클린턴미국대통령 및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느냐는 것이다. 이들과의 만남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발판’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구축방안을 깊이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미 밝힌 것처럼 취임 후 빠른 시일내에 미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유종하(柳宗夏)외무장관은 취임직후인 3,4월이 좋겠다고 보고했고 김차기대통령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회의 관계자가 전했다. 외무부는 현재 방문국의 사정 파악 등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외무부가 밝힌 ‘98년 외교일정’에 따르면 김차기대통령이 참석해야 하는 정상회의는 두가지다. 4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와 11월20,2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바로 그것. 김차기대통령은 또 필요할 경우 올 가을 제53차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 〈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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