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총재 「일본인맥」 가동

  • 입력 1997년 11월 21일 19시 48분


자민련의 박태준(朴泰俊)총재가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자신의 「일본 인맥」활용에 나섰다. 박총재는 20일 저녁 일본의 미쓰즈카 히로시(三塚博)대장상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의 경제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외화를 들여와야하는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정부의 금융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박총재는 또 21일 아침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과도 통화, 『어떤 식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지 연구하겠다』는 말에 『난국타개를 위해 한국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하고 있다』며 일본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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