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후보 『신한국과 당對당 통합』

  • 입력 1997년 11월 6일 20시 13분


민주당 조순(趙淳)총재는 6일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연대문제와 관련, 『DJP연대처럼 야합(野合)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현재로선 당 대 당 통합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동아일보사 주최, 4대 PC통신사 주관으로 동아일보 서울 충정로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사이버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당의 공식협상기구를 발족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누구는 사퇴하고 누구는 후보로 내세우자는 얘기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도덕성이나 행정경험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단일후보를 정해야 하며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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