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창당대회 스케치］１만여명 참석…全大 겸해

국민신당은 4일 오전 시내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李仁濟전경기지사와 李萬燮전국회의장을 비롯, 당원 및 지지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겸 제1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李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李전국회의장을 총재로 각각 선출하는 등 신당으로서 새출발을 알렸다. 대회장은 본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참석자들로 꽉 메웠고 사물놀이패와 응원단, 오케스트라 등이 동원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대형멀티비전 3대를 가동, 대회장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대회장 곳곳에는 「젊은 한국, 미래를 여는 국민신당」등이 새겨진 애드벌룬과 「세계는 지금 젊고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 「젊은 한국, 부강한 나라, 이인제가 이루겠습니다」등 「젊음」을 강조하는 플래카드가 부착됐다. 가수 현철과 주현미씨 등은 대회전에 히트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가수 김흥국, 코미디언 김형곤씨 등 연예인도 상당수 참석, 『지금 박수를 치지 않는 분은 신한국당에서 온 사람들로 생각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