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박찬종(朴燦鍾)고문은 24일 서울의 한 호텔과 돈암장에서 서석재(徐錫宰) 김운환 김윤환(金潤煥)의원을 차례로 만나 당의 내분과 정권재창출위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야당에 정권을 넘겨줘선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회창(李會昌)대표와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로 양분된 여권의 표를 재결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고문과 서의원의 회동에서는 이대표가 10월중순까지도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전지사 진영과 연대여부 등 민주대연합세력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