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23일 북한잠수함 침투사건 1주년을 교훈삼아 적의 해상도발에 대비한 지휘통제 및 전투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동해에서 「해상종합 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해상도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아군 구축함과 초계함, 잠수함, P3C 대잠수함초계기, 링스 헬기 등이 긴급출동하고 항만방어훈련과 적 기뢰의 항만봉쇄에 따른 돌파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또 해상에서는 적 수상함을 격침하기 위한 함포사격과 상륙기동부대가 작전헬기와 함포의 지원을 받아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전력을 청군과 황군으로 나누어 쌍방 공방전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전력 운용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