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일의 한 기업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북한 수출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 외교경로를 통해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일 『폐플라스틱 수출은 바젤협약 등 폐기물에 관한 국제협약의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나 폐기물 수출과정에서 규제대상 폐기물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독일 기업측은 북한이 폐기물을 수입,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북한에 첨단기술인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폐기물 수출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수출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