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곡물１０만ｔ 지원

미국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10만t(약2백43억원) 규모의 잉여곡물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이같은 결정을 밝히고 『이번 결정은 정치적 고려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수혜자가 되도록 WFP와 민간단체들이 학교 병원 육아시설로 곡물이 직접 수송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은 올해들어 2천5백만달러(약2백25억원) 규모의 곡물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