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전씨 「금품요구說」부인

신한국당의 李壽成(이수성)경선후보에게 「정동포럼」 활동비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崔炯佑(최형우)고문의 측근 崔東田(최동전)씨는 11일 금품요구 사실을 부인하며 『20억원 활동비 요구발언의 진원지인 이후보가 3일 이내로 사과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후보의 동생인 李壽仁(이수인)의원이 「형을 정치판에 혜성처럼 등장시켜 줘 고맙다. 활동비라도 줘야 할텐데 형이 깨끗한 정치를 위해 돈을 주지 못하겠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내가 활동비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후보측은 『최씨가 횡성수설하고 있다.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