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고문, 「21세기 박정희리더십」 강조

  • 입력 1997년 6월 30일 20시 17분


신한국당 李壽成(이수성)고문은 지난달 30일 구미의 朴正熙(박정희)전대통령 생가를 방문, 『현재 우리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박 전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박 전대통령의 리더십은 국가에너지를 결집하는 비상한 능력과 비전을 밀고가는 강력한 추진력에 있었다』면서 『21세기에는 여기에다 「민주적 경영능력」까지 갖춘 「21세기의 박정희리더십」이 등장해야 경제위기 안보위기 통합위기라는 우리사회의 3대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선진통일국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문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정치권유를 받았을 때 정치참여를 주저했던 가장 큰 이유는 「민주이념을 지키면서 박 전대통령이 했던 것과 같이 결단력있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국가경영이 가능하겠느냐는데 대해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고문은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정치인들이 전폭적으로 협력한다면 「21세기 민주 박정희」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치참여를 최종적으로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 오래전부터 자신이 박 전대통령의 리더십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했음을 보여주었다. 〈대구〓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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