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漢東고문은 11일 "黨총재를 대통령과 분리,당원이 전당대회에서 총재를 선출토록 하는 한편 총재가 당무를 총괄토록 해야 한다"고 `黨政분리제'를 주장했다.
李고문은 이날오후 경기도 연천-포천 지구당 정기대회에서 "대통령이 黨총재직을 겸임하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 전념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더욱이 대통령이 국회직과 당직 임면 등에 관여, 입법부를 사실상 시녀화했던 관행을 없애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李고문은 또 ▲당소속 국회의원 후보를 지구당 대회에서 추천토록 하며 ▲국회직은 국회에서 자율 선출하고 ▲당총재가 당직을 임면토록 해, 입법부의 독립과 자율성을 확립하고 당내 민주화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