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金德龍(김덕룡)의원은 3일 『李會昌(이회창)대표가 4일 청와대 주례보고 때 대표직 사퇴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이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지 않으면 일부 경선주자들이 경선불참선언 탈당 등 「행동」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며 『4일의 청와대 주례보고 후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경선주자들이 다시 모여 대응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국당은 경선 불공정 시비를 줄이기 위해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을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지구당 및 시도지부 정기대회에 경선주자들의 참석을 허용, 축사나 격려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