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5일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예정일인 7월16일에서 7월21일로 연기,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朴寬用(박관용)사무총장은 『당내 상당수의 예비주자들이 7월16일 전당대회 개최를 반대하고 있어 장소사정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전당대회 일자를 늦출 생각』이라며 『7월17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사용하기로 돼 있는 서울시측의 양해로 7월21일로 연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사무총장은 『서울시의 양해를 얻은 만큼 조만간 당내의견을 물은 뒤 전당대회 예정일자를 7월21일로 변경, 최종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