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12일 對국민사과 성명

  • 입력 1997년 5월 2일 10시 07분


김영삼대통령은 현철씨의 구속직후인 오는 12일경을 전후해 한보수사를 매듭짓는 대국민성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성명에서 현철씨의 이권개입과 각종 인사개입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한보사태와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통령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정을 비롯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92년 대선자금에 관해서도 김대통령은 '당시 부패구조 속에서 상당한 자금을 사용했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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