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仁濟경기지사는 18일 3金시대 청산과 정치권 세대교체를 위해 차기 大選을 위한 신한국당 경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
李지사는 이날저녁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초청특강에서 여권내 大權주자로나설 용의가 있는냐는 질문에 『여권내 다른 주자들이 이미 뛰고 있는 상황에서 민선지사라는 직책으로 인해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면서 『조만간 이 시대의 소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정리된 생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李지사는 경선과 지사직 사퇴문제와 관련, 『미국의 경우 윌슨, 루스벨트, 클린턴 등 현직 주지사가 대통령이 된 사례가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선거일 3개월전에만 지사직을 사퇴하면 되는만큼 그 기간까지는 계속 지사직을 보유하겠다』고 말했다.
李지사는 또 『3金 청산과 세대교체는 인물 또는 나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시대의 역할을 마친 가치와 질서는 자리를 내주고 뒷전으로 물러서야 한다』면서 『이제는 1인 정당시대에서 각자의 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내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李지사는 내각제 논의에 대해 『대통령에게만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으로 韓寶사태의 모든 책임이 대통령에게만 돌아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행 헌법에 내각제적요소가 많은만큼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각제 개헌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