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민심수습과 국정쇄신을 위해 오는 3월4일 신임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5일 청와대비서실장과 안기부장 경질을 포함하는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어 6,7일경 신한국당 대표를 경질하고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등 주요당직에 대한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3,4일경 대표선출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신임 국무총리에는 金滿堤(김만제)포항제철회장 金鎭炫(김진현)서울시립대총장 등 경제통과 李漢東(이한동)신한국당고문 金宗鎬(김종호)국회정보위원장 등 중진정치인 및 權五琦(권오기)통일부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엔 陳稔(진념)노동부장관, 통일부총리엔 李相禹(이상우)서강대교수, 청와대비서실장엔 吳隣煥(오인환)공보처장관, 金光一(김광일)비서실장은 통일부총리 기용설과 법무장관 기용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權寧海(권영해)안기부장의 경우 유임설도 거론되고 있다.
신한국당 신임 대표로는 민정계의 이한동고문과 김종호위원장 외에 金潤煥(김윤환) 李萬燮(이만섭) 金命潤(김명윤)고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사무총장엔 徐淸源(서청원)원내총무와 徐錫宰(서석재) 朴寬用(박관용)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姜三載(강삼재)총장 유임가능성도 있다.
〈김동철·임채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