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黃長燁(황장엽)북한노동당비서 부인 박승옥이 현재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모스크바주재 남북한대사관측은 18일 『아는 바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국대사관측은 『박이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는게 사실이냐』고 오히려 반문, 요로에 박의 소재지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또 북한대사관 관계자도 이날 전화통화에서 『일절 아는 바 없다』며 『오히려 당신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황과 친분이 두터운 韓(한)막스씨는 『박이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면 과거 유학시절 동창생이나 황과 막역한 사이의 지인과 지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