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김종필총재,27일 각계인사와 「시국대화」

  • 입력 1997년 1월 23일 20시 34분


[李哲熙기자] 국민회의의 金大中(김대중)총재와 자민련의 金鍾泌(김종필)총재가 공동으로 각계 저명인사들을 초청, 「시국대화」에 나선다. 두 김총재는 27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학계 재계 종교계 여성계 등 각계인사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동계 파업사태 등 시국 수습을 위한 대화모임을 가진다. 두 김총재가 외부인사를 함께 초청하는 형식의 모임은 처음이다. 이 모임은 지난주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종교계 원로들과 잇따라 대화를 나누자 이에 상응하는 대화모임으로 계획된 것으로 양당이 그동안의 공조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초청인사는 姜汶奎(강문규)전YMCA사무총장 高建(고건)명지대총장 金基桓(김기환)무역투자진흥공사이사장 金東完(김동완)KNCC총무 金玟河(김민하)중앙대총장 金勝勳(김승훈)신부 金亨錫(김형석)연세대명예교수 徐英勳(서영훈)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대표 宋梓(송자)전연세대총장 이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 池銀姬(지은희)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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