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徐총무 『야당,대안없이 반사이익만 겨냥』

  • 입력 1997년 1월 14일 11시 58분


신한국당 徐淸源원내총무는 14일 지난해말 노동관계법 처리당시의 與野간 협상내용을 일부 소개하며 『야당은 의견도 내놓지 않으면서 반사이익만 얻으려 한다』고 야당측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 徐총무는 이날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관계법 처리 당시 黨지도부의 질책을 받으면서도 야당측이 개정안을 내놓으면 처리시한을 1월15일로 늦추자는 의견을 주창했다』면서 『그러나 야당은 끝내 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흥분. 徐총무는 『여당이 야당을 무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인 야당이 다수인 여당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노동계의 대치상황에서 반사이익만 얻으려 할게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의견을 내놓고 야당으로서의 몫을 해야한다』고 촉구. 그는 『지금이라도 야당이 노동관계법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 원내총무인 내가 앞장서서 야당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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