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美국무 『남북대화 적극 유도』

입력 1997-01-09 12:01수정 2009-09-27 08:0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들린 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 지명자는 8일 앞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東아시아 지역을 중시, 북한의 핵동결을 강화하면서 南北韓 대화를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지명자는 또 향후 아시아의 지역안보를 강화하면서 미국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市場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임을 시사했다. 클린턴 제2기 국무장관으로 오는 20일 취임할 올브라이트 지명자는 이날 美상원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 향후 미국의 외교정책 방향에 관해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올브라이트 지명자는 『아시아는 활기찬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이제 미국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되고 있다』고 전제, 『미국은 태평양세력으로서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증진을 적극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東아시아 맹방인 한국 및 일본과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의 핵동결을 보강하는 한편 남북한 대화 전망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對아시아 공약에 의거, 서태평양에 美군사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영토분쟁 등 지역갈등 해결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하고 향후 미국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방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지명자는 『앞으로 중국과도 건설적인 쌍무협력관계 수립을위해 노력하면서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지명자의 이같은 발언은 앞으로 美국무장관으로서 아시아지역에 대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인지를 시사해주는 것이어서 매우 주목된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