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신년사 『화합의 한해 만들자』

  • 입력 1996년 12월 31일 18시 15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1일 정축년(丁丑年)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갈등과 분열의 찌꺼기를 화합의 용광로에서 말끔히 녹여버리자』며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화해와 협력의 전기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올해는 특히 화합의 한해가 돼야 한다』며 『지역간 계층간 정파간 갈등과 분열은 전진의 발목을 묶고 도약의 날개를 꺾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작은 이익에 얽매인 사사로운 이기심은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버려야 한다』면서 『지역과 지역 정당과 정당 노동자와 사용자 서로가 화합과 타협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의 경제나 안보도 난관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떳떳한 자존과 긍지를 바탕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金東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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